
아주 운 좋게 회사에서 무료로 SHRM2024를 보내줬다.
일정은 6월 23일~26일이었지만, KMAC에서 주관하는 패키지 프로그램으로 21일날 출국하여 29일날 돌아오는 일정으로 조금 더 길게 다녀왔다. 매년 열리는 큰 행사인 만큼 프로그램도 매우 다양했다.
들어가기에 앞서
SHRM이란 Society for Human Resource Management의 약자로 미국 인사관리협회에서 진행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HR 컨퍼런스이다. 보통 다들 샴이라고 부른다.
이번 SHRM은 미국 시카고에서 6월 23일부터 26일 진행되었으며, 총 375개의 세션이 12개의 트랙으로 준비되었고, 발표 세션 외에도 HR 관련 솔루션을 볼 수 있는 엑스포가 열려서 더욱 더 재미있었다.


과거 SHRM의 히스토리
SHRM의 과거 테마와 내용은 아래와 같다. 2017년에서 2023년 SHRM에서 볼 수 있는 큰 방향성은 크게 3가지이다.
① MZ세대가 회사에서 주축이 되어가고 있다.
② 일하는 방식이 너무나도 다양하게 변하고 있다.
③ 그리고 AI가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연도 | 테마 | 설명 |
2017 | All-In | Industry 4.0 시대에 대비한 최신 트렌드를 HR에 모두 담아라 |
2018 | Expand Your World | HR 기능과 역할을 확대하여 전사 기여도를 높이는 조직으로 발전하라 |
2019 | Creating Better Workplace |
밀레니얼, HR Technology 등 다양한 측면에서 HR을 혁신해서 더 나은 일터를 만드는 기획자가 되자 |
2022 | Cause the Effect | 개인의 긍정적 행동이 조직에 연쇄 작용을 일으켜 더 나은 일터 조성을 하도록 개인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HR이 되자 |
2023 | Driven Change | AI를 어떻게 HR에 적용할 수 있을까? |
그렇다면 SHRM2024는?
SHRM2024의 큰 주제는 바로 '빅 블러(Big Blur) 시대와 HR의 리더십 역할'에 대한 내용이었다. '빅 블러'란 역할, 산업, 비즈니스 모델의 경계가 점점 모호해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소비자 역할, 서비스 역할, 비즈니스 모델, 경쟁 범위 등 다양한 측면에서 변화가 작용하는 것을 말한다.
HR 관점에서는 HR 전문가로서 기술과 인재의 격차, 다양성 있는 인력 구성, 직장 내 배려문화, 조용한 퇴직 등 다양한 측면에서 대응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SHRM 2024에서는 HR이 단순히 변화에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SHRM 2024는 네 가지 주요 세션 유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① General Sessions: HR에 영향을 미치는 광범위한 사회 및 비즈니스 트렌드를 다루는 세션
② Mega Sessions: 중요한 HR 트렌드와 전략적 발전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세션
③ Concurrent Sessions: HR 관점에서 실험적인 사례 연구를 탐색하는 세션
④ Spotlight Presentations: '모닥불 토크' 형태의 인터랙티브한 토론 및 발표 세션
그리고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12개의 트랙을 통해 HR 전문가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략과 실행 방안이 공유되었다. 총 375개의 발표가 진행되었다.


General Session 영상 하나를 보면, 얼마나 컨퍼런스가 큰 지 짐작할 수 있다. 다음 글에는 큰 트렌드에 대해 하나하나 언급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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