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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언급했던 내용들을 모두 정리하여, 트리즈 프로세스를 표현하면 간단하다.

모순을 찾아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40가지 발명원리와 분리의 법칙을 활용하여 아이디어를 발산한다.

마지막으로 이를 구체화하는 것이다.

 

어렵게 느껴지기는 하지만 한번 이해를 하면 상당히 쉽게 표현된 방법론이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알트슐레르는 아이들에게도 이를 가르칠 만큼 대중적으로 만들었다.

용어 등이 어렵다고 해서 거부감을 느끼지 말고 한 번쯤은 트리즈 교육을 받아보면 좋을 것이다.

 

 

 

 


#6. 트리즈 프로세스

 

트리즈의 기본 프로세스

 

트리즈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문제분석', '아이디어 도출', '아이디어 구체화'이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 속에서 앞서 설명한 트리즈의 기본 개념들이 활용된다.

 

[트리즈 기본개념] 

- 기능 분석: 하나의 상품으로 보지 않고 기능으로 분해하여 보는 것

- 문제일반화: 경험적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문제를 일반화하여 바라보는 관점

- 시스템: 시스템적 사고로 문제 내부에 존재하는 객체, 기능 등을 연결성을 이해하는 것

 

문제 분석 단계에서는 ①문제 상황을 정의하면서 도움이 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준비한다. 대상과 구성 요소들을 나열하고, 각 기능까지 파악한다. 또한 이를 시스템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공간과 시간 관점에서 이를 분석하고 연결성을 표현한다. ②이후에는 문제를 발생시키는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로직 트리 형태로 표현한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근본 문제와 원인을 선정한다.[각주:1] ③선정된 문제와 근본원인에 대해 모순을 모델링 한다(다이아몬드 모델과 같이).

 

모순이 모델링 되면 모순을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 도출이 시작된다. 기술적 모순과 물리적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④우선 기술적 모순을 표준 변수로 변환한다(문제표준화). ⑤그리고 이 표준변수의 조합을 기술모순 매트릭스에서 확인하여 나타난 발명원리를 적용하여 아이디어를 발산한다. ⑥또한 추가로 물리적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분리의 법칙을 기반으로 아이디어를 도출한다. 이 과정은 여러번 반복될 수록 좋다. 여러 참여자들이 아이디어를 발산하고, 다시 서로의 아이디어를 보고, 다시 발산한다.

 

아이디어 구체화 단계에서는 ⑦나온 아이디어를 평가하고, 이를 구체화한다. ⑧구체화된 아이디어에 대해 정리하고, 실행 계획을 수립한다. 만약 실행 이후 문제가 생기거나 또 개선해야 할 점이 생기면 이 과정을 반복한다.

 

그림13. 트리즈 프로세스

 

트리즈 종류

 

1) Classical TRIZ

 

고전적인 트리즈로 알트슐레르 박사와 그 제자들이 만든 트리즈이다. 사실상 이야기하는 트리즈는 이를 의미한다고 보면 된다. 주로 엔지니어링의 문제를 다루었기 때문에 다른 분야에는 적용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이후 Contemporary TRIZ와 Business TRIZ가 나오게 된다.

 

2) Contemporary TRIZ

 

트리즈가 1990년대 초반에 서방세계(미국, 유럽 국가 등)에 보급되면서 서방세계 기법과 혼합되어 친숙하게 다듬어진 트리즈이다. 여러 기법의 변화가 있기는 했지만, 사실 크지는 않다. 알트슐레르 제자들에 의해 개발되었으며, VE, Database 등의 기법과 적절히 혼합되었다.

 

3) Business TRIZ

 

기존 트리즈는 사실상 기술 분야에서만 활용될 수 있었다. 그러나 트리즈는 충분히 모든 분야에서 쓰일 만한 가치가 있었기 때문에 비즈니스 분야에서도 활용할 가치가 있었다. 이를 최초로 시도한 것이 바로 영국 베스 대학교의 다렐 만이었다. 그는 2003년 비즈니스용 표준변수(파라미터) 35개를 개발하였고, 40가지 해결원리도 비즈니스 사례에 맞도록 수정했다.

 

 

 

  1. 이 방법에는 흔히 5 Whys라는 기법이 있다. 5번의 질문을 통해 문제의 핵심 원인에 접근하는 방법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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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는 트리즈 40가지 발명원리, 기술모순 매트릭스, 분리의 법칙 등이 설명된다.

 

그러나 사실 트리즈에는 40가지 발명원리만 있는 것이 아니다.

물질-장 표준해, 기술진화법칙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주로 대중적으로 다루어지는 것이 40가지 발명원리일 뿐이다.

 

실제로 40가지 발명원리로만은 모든 모순을 해결할 수 없다고 알트슐레르도 인정했다.

다만 문제는 40가지 발명원리는 친숙하게 활용하기 용이하지만, 나머지 기법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특히, 비즈니스 분야에 활용 가능한 것은 40가지 발명원리에 국한될 것이다.

 

그래도 40가지 발명원리를 알고 이 모든 원리를 이해하면, 창의적 사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5. 트리즈 핵심개념(2)

 

본격적으로 트리즈 활용 도구인 40가지 발명원리와 기술모순 매트릭스, 분리의 법칙 등을 활용하기에 앞서 모순을 정의하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 모델 중 '다이아몬드 모델'이라는 것이 있다.

 

트리즈의 혁신은 모순을 해결하면서 생겨나는 것이다. 그렇기에 아래 모델을 통해 모순을 정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 물리적 모순: 요구조건 A vs 요구조건 B

- 기술적 모순: 기대특성 A vs 기대특성 B

 

 

그림7. 다이아몬드 모델

 

모순이 정의되었다면 이상해결책(IFR)도 정의될 수 있다. 이상해결책은 결국 모순이 해결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 이상해결책1: 요구조건 A의 상태일지라도, 기대특성 B가 만족되는 상태

- 이상해결책2: 요구조건 B의 상태일지라도, 기대특성 A가 만족되는 상태

 

모순과 이상해결책을 예로 설명하면 조금 더 쉬워진다.

예를 들면 비행기 고속 비행을 위해 공기저항을 줄이는 과제가 있다고 생각을 해보자.[각주:1]

이 문제를 분석하니, 결국 핵심원인은 비행기 바퀴에 있었다. 이·착률 할 때에는 바퀴가 필요하지만, 비행 중에는 바퀴가 고속비행에 방해가 되었다. 공기저항을 늘리는 원인이기 때문이다.

 

이 상황을 다이아몬드 모델에 간단히 표시해보면,

 

- 물리적 모순: 비행기 바퀴가 있어야 한다. vs 없어야 한다.

- 기술적 모순: 이·착륙이 가능하다. vs 고속비행이 가능하다.

 

 

그림8. 비행기 바퀴 사례

 

그러면 이상해결책은 아래와 같다.

 

- 이상해결책1: 바퀴가 있더라도(요구조건A), 바람저항이 적어 고속비행이 가능하다(기대특성B).

- 이상해결책2: 바퀴가 없더라도(요구조건B), 이·착륙이 가능하다(기대특성A)

 

이 문제는 시간에 따라 바퀴가 들어가고 나오게 함으로써 해결되었다(시간에 의한 분리). 물리적 모순을 해결하는 분리의 법칙으로 해결되었다. 모순을 정의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40가지 발명원리와 분리의 법칙을 활용한다.

 

40가지 발명원리와 기술모순 매트릭스

 

40가지 발명원리와 기술모순 매트릭스는 앞서 모든 개념을 활용하여 해결책을 도출하는 방법이다. 기술모순을 발생시키는 2개의 특성을 파라미터로 전환하고(문제일반화), 기술모순 매트릭스에서 이 파라미터의 조합에 따른 좌표에 나와있는 발명원리를 확인하는 것이다. 즉, 일종의 기술모순 매트릭스는 40가지 발명원리를 어떤 문제에 써야 하는지 알려주는 이정표이다(40가지 발명원리 리스트는 참고 내용의 표를 참고).

 

트리즈 해당 방법론의 원리는 결국 모든 문제의 혁신적인 해결책에는 동일한 원리가 있다는 사실이다. 그렇기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순(문제)를 표준변수(파라미터)로 전환하면(문제가 일반화된 상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원리가 도출되는 것이다. 다만 해결원리를 알았다고 해서 무조건 혁신적인 해결 방안이 바로 나오는 것이 아니다.

 

나온 해결원리를 기반으로 상상력과 창의력을 통해 이상적인 해결안을 생각해야 한다.

 

그림9 기술모순 매트릭스가 트리즈에 쓰이는 로직

 

물리적 모순을 해결하는 '분리의 법칙'

 

서로 충돌하는 요구조건과 수단 등 물리적 모순을 해결하는 방법에는 ①시간에 의한 분리, ②공간에 의한 분리, ③부분·전체에 의한 분리, ④조건에 의한 분리 등 4가지가 있다.

 

첫째, 시간에 의한 분리는 원하는 시간에서만 한 상태를 만족하고, 그 외의 시간에서는 반대의 상태를 만족하도록 하는 방법이다. 신호등도 이와 같은 원리이다. 또는 비행기가 이·착륙 할 때만 바퀴가 나오고, 그 외에는 바퀴가 내부로 들어가는 것도 이에 해당한다. 원래는 서로 충돌하는 모순이 발생하지만, 시간을 따라 분리함으로써 물리적 모순을 해결한 것이다.

 

둘째, 공간에 의한 분리는 원하는 공간에서만 한 상태를 만족하고, 그 외의 공간에서는 반대의 상태를 만족하도록 하는 방법이다. 예로는 저층용/고층용 엘레베이터 또는 짬짜면 등이 있다. 교차로도 이와 관련된 사례이다. 지하차도와 고가도로를 만들어 차량 이동경로를 분리한 것이다.

 

셋째, 부분·전체에 의한 분리는 부분과 부분이 모인 전체가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지도록 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자전거 체인을 들 수 있는데, 자전거 체인 하나하나는 단단하지만, 모두 모여서 조합이 되면 유연한 페달이 된다. 이는 단단하면서도 유연한 상태를 가져야 하는 상반된 모순을 해결한다.

 

마지막으로 조건에 의한 분리는 특정 조건에서만 한 상태를 만족하고, 나머지 조건에서는 반대의 상태를 만족하도록 하는 방법이다. 현관 앞에 설치되는 센서 등이나 사람이 오면 작동하는 에스컬레이터 등이 그런 사례이다.

 

 

[참고] 39가지 표준변수 - 기대특성A/B 두 특성을 아래 표준변수로 변환한다(문제일반화).

 

그림10-1. 39가지 표준변수(파라미터)

 

[참고] 비즈니스 분야 35가지 표준변수 - 공학 분야 방법론인 TRIZ를 비즈니스에도 적용하면서 만들어진 표준변수로 비즈니스 분야에서 트리즈 방법론을 사용할 때는 이 표준변수를 활용해야 한다.

 

그림10-2. 35가지 표준변수(비즈니스 분야)

 

[참고] 기술모순 매트릭스 - 아래 매트릭스에서 (표준변수A, 표준변수B)의 조합에 나온 발명원리를 찾는다.

 

                                        ※ 그림 출처: (사)한국트리즈협회

그림11. 기술모순 매트릭스

 

[참고] 40가지 발명원리 - 모순을 해결하기 위한 40가지 발명원리

 

그림12. 40가지 발명원리

 

 

  1. 실제 이 문제는 약 20년간 해결되지 못했다. 고정식 바퀴에 대한 고정관념이 있었기 때문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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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즈 기본개념을 이해했다면, 다음은 핵심개념을 이해해야 한다.

이상해결책, 모순, 자원 3가지가 있다.

 

이후 트리즈의 40가지 발명원리와 기술모순 매트릭스, 분리의 법칙 등을 활용하기 위해서 이는 필수적이다.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이해하면 상당히 유용하다.

특히 이상해결책 개념은 확실히 이해하면 목표 수립 능력이 향상될 것이다.

 

 

 

 

 

 


#4. 트리즈 핵심개념

 

이상해결책(IFR, Ideal Final Result)

 

문제 해결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설정하는 이상적인 해결책으로 더 이상 개선할 사항이 없는 상태를 뜻한다. 수학적으로 이를 해석하면, '모든 유용한 기능의 합을 모든 해로운 기능의 합으로 나눈 값'인 '이상성'이 무한대인 상태를 의미한다. 즉, 비용이 0이면서 동시에 기능을 수행하는 상태이다.

 

[참고3] 'IFR'로 가는 지름길 자연법칙

문제 해결의 첫 단추는 바로 원하는 바를 달성하는 자연법칙을 파악하거나 원하는 바를 달성할 수 없게 만드는 자연 법칙을 이해하는 방법이다. 트리즈에서는 수 많은 자연 법칙을 혼합하면서 하나의 기능을 수행하게 만든다. 이는 IFR을 달성하는 가장 중요한 법칙으로 비용 없이 '기능'과 같은 역할을 하므로 수 많은 자연법칙으로 'NO SYSTEM'도 구현할 수 있다.

 

그림5. 이상해결책의 정의

 

문제에 따라 IFR을 정의하는 방법은 무궁무진할 수 있지만, 대표적으로 5가지 관점이 있다.

 ① 원하는 것(결과물)을 얻으려는 목적을 원하는 것 없이 달성할 수 잇는 조건

 ② 도구 없이 원하는 것을 얻는 조건

 ③ 유용한 기능의 극대화(도구의 일부 요소를 없애면서 없앤 도구의 기능을 구현)

 ④ 해로운 기능을 극소화(도구를 없애면서 동시에 해로운 기능을 제거)

 ⓢ 유용한 기능의 증가량이 해로운 기능의 증가량을 초과(한계효과>한계비용)

 

모순

 

트리즈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의 핵심으로 모순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종류로는 '기술적 모순'과 '물리적 모순' 두 가지가 있다.

 

기술적 모순은 시스템에 기대하는 하나의 기대특성이 개선되면, 다른 기대특성은 악화되는 상황(두 기대특성 충돌, 목적 사이의 충돌 상태로 일종의 기회비용 관계)을 의미한다. 반면에 물리적 모순은 시스템의 한 특성이 서로 상반되거나 혹은 다른 두 상태를 동시에 요구 받는 상황을 말한다(요구조건, 수단 사이의 충돌 상태).[각주:1]

 

자원

 

문제 해결에 활용될 수 있는 모든 유형의 실질적인 도구를 의미한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원은 필수적이고, 이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는가에 따라서 이상해결책 도달 여부가 결정되므로 매우 중요하다. 이 자원의 개념에는 물질 뿐만 아니라 에너지, 시간, 공간, 시스템의 상태 및 변화 등의 정보가 모두 포함된다.

 

자원을 효과적으로 탐색하는 것도 중요한데, 대표적인 방법이 바로 '다중화면사고(9 Windows)'이다. 가로 축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과거-현재-미래로 구분하여 기술하고, 세로 축은 공간의 위치에 따라 하위 시스템-시스템-상위 시스템으로 나눈다. 이를 시스템적 사고라 부른다.

 

그림6. 다중화면사고 사례

 

 

 

 

 

 

 

  1. 기술적 모순과 물리적 모순을 해결하기 위한 원리와 법칙이 바로 '40가지 발명원리', '분리의 법칙'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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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즈의 방법론을 활용하기에 앞서 기본 개념을 이해해야 한다.

이는 단순히 방법론을 활용하기 위함이 아니고, 창의적인 사고를 위해서는 필수적인 개념이다.

 

특히 기능 분석, 문제일반화 등은 우리가 흔히 오류에 빠지는 원인인 경험적 사고를 방지하는 좋은 개념이다.

 

사실 트리즈가 효과적인 방법론인 이유는 이 개념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개념에 대해 이해하지 않고, 단순히 트리즈를 도입하면 제대로 된 결과가 나올 수 없다.

 

 

 

 

 


#3. 트리즈 기본개념

 

트리즈의 기본철학

 

트리즈는 기본적으로 두 가지 질문에 대해 답을 얻기 위한 도구이다.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을 얻기 위한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가?"이다. 즉, 원하는 것을 분명히 정의하고 그에 도달하기 위한 방법을 도출하는 과정이다. 이를 단순화하면 각각 '요구사항'과 '수단'으로 표현할 수 있다. 트리즈는 이 두 가지를 다양한 관점에서 검토하는 방법론이다.

 

일반적인 문제 해결 방식에서는 '요구사항'은 곧 목적이기 때문에 절대 변해서는 안된다고 이야기하지만, 트리즈에서는 새로운 기술 방식으로 다양한 형태를 취한다. 그래야만 혁신에 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목적', '추상화', '자원', '모순' 등 트리즈의 여러 개념에 따라 두 항목을 다르게 서술함으로써 복잡했던 문제를 단순한 문제로 만드는 것이다. 

 

어쩌면 번거롭게 보이는 이 과정을 사용하는 이유는 경험 기반적으로 사고하는 방식에서 벗어나기 위해서이다. 경험 기반적 사고의 문제점은 각자가 가진 이해 방식이 너무나도 다양하고 복잡하기 때문에 자신의 틀에 박혀 서로 소통하지 못하고, 편협적으로만 문제를 바라본다는 점이다.

 

헤겔의 '변증법적 사고'와 비슷한 트리즈는 충돌하는 요구사항 간 생기는 모순을 여러 차례 분리 및 결합하여, 결국에는 모순을 없애는 변화를 가져오고 단순화된 문제를 해결한다. 그리고 그 결과 혁신이 생겨난 것이다.

 

트리즈 기본 개념: 기능, 문제일반화, 시스템

 

기본 개념은 크게 2가지로 구분될 수 있다. ①트리즈를 실행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기본 바탕(방식)②프로세스에서 핵심이 되는 매 문제마다 새로이 정의가 필요한 핵심 개념 등이다. 운동으로 치자면, 일종의 '준비 운동'과 '시합'으로 나뉜다고 생각하면 된다.

 

기초 개념에는 '기능', '문제 일반화', '시스템적 사고' 등이 해당된다. 반면 핵심 개념에는 '이상해결책', '모순', '자원'이 해당된다. 기초 개념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핵심 개념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기능

 

보통 사람들은 상품의 가치(의미)가 '상품' 그 자체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실 상품의 가치는 상품이 아니라, 상품이 주는 '기능'에서 나온다. 기능이란 시스템의 목적 달성을 위해 일어나는 두 개 이상의 요소 간에 생기는 상호작용을 의미하는데 이상해결책[각주:1]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기능 분석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유용한 기능은 극대화하고, 해로운 기능은 극소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기능 분석없이 문제 해결을 하는 경우, 기존 상품에만 국한되어 혁신적인 결과물을 도출할 수 없게 된다. 상품을 기능 분석을 통해 세분화하면 특정 사물의 존재 목적이나 문제점을 본질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되고, 틀에서 벗어난 사고를 가능하게 한다. 그러므로 기능 분석을 통해 '상품'이 아닌 '기능' 관점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는 실질적으로 고객 관점과도 동일하다. 고객은 상품이 아닌 상품이 주는 기능을 구매하기 때문이다.[각주:2]

 

다만 기능 분석의 한계점이 있다면 전체 프로세스를 모두 기능 분석하기에는 시간과 인력 소모가 크다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빠르게 핵심사항으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기존 시스템보다 우수한 다른 시스템의 기능 원리를 참고하는 방법이 있다.[각주:3] 주의해야 할 점은 이는 단지 기능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그 기능이 수행되는 원리를 참고한다는 점이다.

 

기능과 관련된 개념에는 '도구', '대상', '특성', '작용' 등이 있다.[각주:4]

 

그림3. 기능의 정의

 

[참고1] 1960년대 러시아 우주선 외부 전구 사례 - 기능 분석의 중요성

1960년대 말에 러시아는 달의 어두운 면을 촬영하기 위해 우주선을 개발하고 있었다. 문제는 어두운 면을 촬영하기 위해 외부에 설치한 전구가 달에 착률할 때 생기는 충격으로 계속해서 유리관이 파손된다는 점이었다. 다양한 실험을 시행했지만, 이를 해결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던 와중 이 문제를 연구원들은 총 책임자인 바바킨 박사에게 설명했는데, 그는 대뜸 "전구에 있는 유리관의 목적은 무엇입니까?"라고 되물었다. 유리관은 전구 내부의 필라멘트가 고온에서 타버리는 것을 막기 위해 존재했다. 즉, 달에서는 완벽한 진공상태이기 때문에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 결과 유리관이 없는 전구를 만들게 된다. 이렇듯 전구를 전구 자체로만 보기 때문에 사고의 틀에 갇혀 문제를 해결하기 못한 것이다.

 

문제일반화

 

문제일반화란 컨텐츠(Content)가 아닌 컨텍스트(Context) 관점으로 문제를 바라보는 방법으로, 문제를 온전히 객관화한다. 이는 각 개인 또는 조직이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개념인데, 문제일반화가 이루어지면 다른 문제의 해결 원리를 가져올 수 있게 된다. 트리즈에서는 이 개념을 통해 문제 파라미터를 생성하고[각주:5], 매트릭스에 대입하여 도출되는 발명원리를 참고한다. 파라미터 생성 뿐만 아니라 문제일반화의 원리는 트리즈 과정 속에서 상시적으로 쓰여야 하는 필수 개념이다.[각주:6]

 

그림4. 문제일반화가 트리즈에 쓰이는 로직

 

[참고2] 심리적 관성을 해결하는 문제일반화

'심리적 관성'이란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진리라고 믿는 상태를 의미한다. 지식이란 특정 조건에 한정된 지식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건이 바뀌면 지식을 다시 검토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특히, 하나의 자원은 정해진 기능만을 해야 한다고 여기는 '기능적 고정' 등의 문제는 자원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게 만든다. 따라서 문제를 일반화하여 심리적 관성을 최대한 줄이는 작업은 필수적이다.

 

시스템

 

상품에 대해 분석을 하면, 하나의 시스템을 구성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시스템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과 사고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시스템에는 몇 가지 발전 법칙이 있다. ①시스템 내부의 완전구성의 법칙[각주:7], ②시스템 내부의 에너지 전달의 법칙[각주:8], ③특성과 기능의 공명·감쇠의 법칙[각주:9], ④시스템의 Ideality 증가의 법칙[각주:10], ⑤S-Field 확대의 법칙[각주:11], ⑥상위 시스템으로의 전환 법칙[각주:12], ⑦거시계에서 미시계로의 전환법칙[각주:13] 등이다. 발전 법칙에 대한 이해가 가장 필요한 이유는 개선(혁신)의 기준을 제시하여 많은 시행 착오에 따른 손실을 줄이고자 함이다. 즉, 일반적으로 이 7가지 법칙으로 시스템은 발전하며, 그렇지 않다면 발전이 아닌 퇴보일 확률이 크다.

 

시스템이 고도화될수록 비용이 0으로 수렴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시스템이다.[각주:14] 그러므로 가장 이상적인 시스템은 시스템이 없는 상태, 바로 'NO SYSTEM'이다.

 

 

 

  1. 트리즈 핵심 개념 중 하나로, 더 이상 해결할 것이 없는 이상적인 상태를 말한다. [본문으로]
  2. 그러나 고객경험이라는 개념이 중요해지면서, 기능을 통해 주는 경험도 중요하지만, 기능없이도 고객에게 차별적인 경험을 주는 경우도 많다. 즉, 고객경험이 고객에게 하나의 기능적 역할을 하고 있다. [본문으로]
  3. '특성전이법'으로 불리는 방법으로, 우월한 시스템의 특정 기능의 구현 원리(속성)를 열등한 시스템의 동일 기능에 동일하게 구현하고 결합하는 방법이다. [본문으로]
  4. 도구: 기능을 수행하는 주체 / 대상: 변화시키고 싶은 사물 / 특성: 어떤 사물을 다른 사물과 구별하게 하는 것 / 작용: 어떤 사물이 다른 사물에 영향을 미치는 것 [본문으로]
  5. 문제를 일반화한 결과 생성되는 개념 [본문으로]
  6. 즉, 단지 파라미터 생성을 목적으로 문제일반화를 활용해서는 안된다. 개인의 사고 속에서 실제 문제일반화가 상시적으로 이루어져야만 된다. [본문으로]
  7. 문제 발생 시, 일부가 아닌 모든 부분에 대해 변경(개선)의 방법을 도출 [본문으로]
  8. 에너지를 전달할 때, 최대의 효과 및 효율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 [본문으로]
  9. 유용한 기능의 강화 또는 유해한 기능의 제거는 다른 기능과의 공명 또는 감쇠로 가능(시스템의 변화는 최소화하면서 목적 달성 가능) [본문으로]
  10. '한계효과>한계비용'의 방향으로 발전 [본문으로]
  11. Substance-Field 구성 단위 요소의 개수가 증가 [본문으로]
  12. 시스템 발전이 한계 상황에 다다르면 상위 시스템으로 전이(다른 시스템과 결합 또는 다른 시스템이 기존 기능을 수행) [본문으로]
  13. 구성 요소의 결합/혼합/반응 등이 미세한 부분에서 작동(세분화) [본문으로]
  14. 이상해결책과 동일한 원리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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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즈의 개념 등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트리즈가 어떻게 만들었는지를 보면 조금 더 이해가 쉽다.

 

창시자인 알트슐레르의 일대기는 다소 슬프기도 하지만,

당시 그의 특이한(?) 생애 덕분에 트리즈가 발명된 것 같기도 하다.

 

모든 방법론은 생겨난 맥락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그래야만 회사 상황에 맞게 도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 트리즈의 시작

 

트리즈의 창시자: 알트슐레르

 

'겐리후 싸울로비유 알트슐레르(Genrich Saulovich Altshuller)'는 트리즈의 창시자로 1926년 10월 15일 구 소련에서 태어났다. 14세에 잠수장비와 관련된 첫 특허를 취득하는 등 발명에 재능을 보이던 그는 석유화학 공대를 졸업한 이후 1946년부터 소련 해군에서 특허 심사 업무에 종사를 했다. 그는 다양한 발명품을 심사하면서, 혁신적인 발명품에는 공통적인 원리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모든 발명 과정에는 공통의 법칙과 패턴이 있다."라는 가설을 세운다. 이것이 바로 트리즈의 기반이 된 가설로 문제 해결의 일반 원리가 존재한다는 내용이었다. 이전까지는 발명, 문제 해결, 창의성 등은 정신적 특성으로 일종의 재능의 결과물로 취급되어 왔고, 패턴이 있는 것이 아닌 그 반대로 여겨지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알트슐레르의 가설은 당시 매우 혁신적이었다.[각주:1] 

 

그는 곧 기술과 공학 모순을 해결하는 이론을 세우게 되는데, 몇 가지 경향, 원리, 효과 등에 대한 것이었다. 그러나 아직 단계적인 알고리즘은 존재하지 않은 상태였다. 그는 1948년에 친구 '라파엘 사피로(Rafael Shapir)'와 함께 스탈린에게 6개월 간 계속해서 편지를 쓴다. 소련 내에서 발명 작업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내용으로 창의성 개발 정책을 제안하는 내용이었다. 그의 의도와는 반대로 안타깝게도 이로 인해 그는 스탈린과 국가를 모독했다는 죄로 1950년 체포되었고, 25년 형을 구형 받아 스탈린이 죽은 후인 1954년까지 강제노동수용소에서 4년 간 생활을 했다.[각주:2]

 

1954년 석방된 그는 그의 친구 사피로와 함께 최초의 트리즈 논문을 발표했다. 그는 지속적으로 트리즈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1985년까지 그는 트리즈 발전을 위해 계속 연구를 해왔고, 1986년에는 창의성에 대한 다른 연구도 실시한다. 1989년 러시아 트리즈 협회 회장으로 추대되며 계속해서 지대한 공헌을 한 그는 1998년 9월 24일 Karelia Petrozavodsk에서 사망했다.

 

트리즈의 역사

 

앞서 언급했듯이, 트리즈의 시작은 1954년 알트슐레르가 석방된 이후 발표한 최초의 논문으로 시작한다(ARIZ-56). 수용 전에는 없던 단계적 알고리즘도 포함된 내용으로 트리즈의 기본 개념인 진화의 법칙, 기술모순, 다기능 등을 담고 있었다. 이후 알트슐레르는 건설산업을 위한 세미나에 참여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최종이상해(Ideal Final Result)' 개념이 추가된 ARIZ-59가 만들어지게 된다. 1961년에는 최초의 트리즈 도서인 'How to learn to invert'가 발간된다. 그리고 1964년 최초의 기술모순 매트릭스를 만들었으며, 1968년 35개의 발명원리를 공표했다. 무엇보다도 1968년부터 트리즈 연구팀도 만들어 지면서 비공식적이지만 트리즈 연구소와 학교가 설립된다. 이로써 트리즈는 더더욱 발전 속도에 박차가 가해진다.[각주:3]

 

1969년 알트슐레르는 'Algorithm of Inventing'이라는 새 책을 출간했다. 1971년까지 5개의 원리가 새로 추가되었고, 기술모순 매트릭스가 완성된다. 이후에는 기술적 모순과 물리적 모순에 대해 분석을 시작한다. 이 과정 속에서 트리즈의 핵심인 물리적 효과(Physical effects)와 물질-장 분석(Substance-field-analysis)가 추가되는데 이는 Dr. Yuri Salamtov의 주도하에 이루어졌다. 그리고 이를 1973년에 알트슐레르가 물질-장 공식으로 문제를 기술하는 것을 트리즈에 도입하였다. 1974년 유리 고린(Yuri Gorin)은 발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물리적 효과와 현상의 자료를 정리했고(일종의 전문), 만들었고, 여기에는 발명 응용의 예와 몇 백의 효과에 관한 정보가 포함되어 트리즈에 큰 도움이 되었다. 1975년에는 ARIZ-75, 1977년에는 ARIZ-77이 만들어진다. 알트슐레르 주도 하에 발명문제의 표준해 개발이 시작되고, 1977년 10개의 표준해가 만들어 진다.[각주:4] 그리고 1979년 'Creativity as an Exact Science'가 출간된다.[각주:5] 

 

1984년에는 아이들을 위한 'And Suddenly the Inventor appeared'가 출판되는데 이는 알트슐레르의 핵심 업적으로 평가된다. 창조적 상상력의 개발을 주제로 하는 이 책에는 그가 공들여서 만든 환상적인 아이디어, 환상 크기, 크기(Size)-시간(Time)-비용(Cost) 연산자, 심리적 장벽, 소형 난쟁이 모델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1985년 알트슐레르는 ARIZ-85와 표준해 76을 발표하면서 트리즈 관련 발명 일을 마친다. 그리고 1986년에는 또 다시 아이들을 위한 'on TRIZ How to Find Idea'란 책을 출판한다.[각주:6] 그는 이후 창의성과 관련하여 다른 분야에 대해 연구를 시작하는데 'Life Strategy of the Creative Person'과 'How to Become a Genius'[각주:7]라는 책을 출간한다. 1989년에는 드디어 러시아에 트리즈 협회(MATRIZ)가 설립되고, 알트슐레르가 회장으로 추대된다.

 

1990년대 이후에는 일명 'Contemporary TRIZ'라는 또 다른 TRIZ가 나온다. 트리즈가 1990년 초반에 서방세계(미국, 유럽 국가 등)에 보급될 떄, VE, Database 등의 서방세계 기법과 혼합되어 친숙하게 변형된 것이다. VE기법과 연계된 Trimming 기법이 문제의 정의와 관련된 ISQ(Innovative Situation Questionnaire), 신뢰성 기법과 관련된 AFD(Anticipatory Failure Determination), 기술진화 법칙을 개선한 DPE(Directed Product Evolution), 문제의 유형을 현상으로 구분하고 각 현상 별 표준해법을 정리한 System Operator 등의 기법이 도입되었다.[각주:8]

 

트리즈가 이토록 지속해서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알트슐레르가 이에 대해 따로 특허를 출원하지 않고, 계속해서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전파를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알트슐레르 뿐만 아니라 수 많은 학자들과 그의 제자들이 발전에 공헌할 수 있었다. 알트슐레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Classical TRIZ와 그의 제자들을 중심으로 개선된 Contemporary TRIZ 기법 등이 있는데 이 모든 발전 과정은 지속적인 공유를 통해 이루어진 결과물이었다.

 

국내 도입 배경

 

한국 최초로 트리즈가 도입된 곳은 'LG전자 생산기술원'으로 1995년에 제휴를 맺고 있던 필립스에서 소개를 받아 적용을 하게 되었다. 트리즈 마스터 중 한명인 'Zinovy Royzen'을 초청하여 트리즈 기본 교육을 받았고, 이후 Ideation International에 연구자를 파견해 공동 연구로 '에어컨 소음 절감'이라는 첫 트리즈 성과를 거둔다. 그러나 이후 스폰서십이 약화되면서 LG에서 TRIZ 활동이 점차 줄어들게 된다. 이후 2005년 Forbes지에 게재된 삼성 특집 기사에서 'TRIZ' 관련 내용을 보고 다시 시작하여 현재까지 LG 생산기술원에서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가장 활발하게 활용하는 곳은 삼성으로 1996년 4월 내부 정보시스템에 처음으로 트리즈 내용이 게시되었다. 이 논문은 삼성SDI 대표의 검토를 거쳐 처음 도입되었지만, 그 활동은 미비하였다. 삼성종합기술원에서도 도입은 추진되었으나, 경영진의 관심을 끄는데 실패하여 지연되었다. 이후 1998년 말 LG의 성공 사례가 삼성전자의 윤종용 부회장에게 알려지면서 트리즈 도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만, 산업 사이클적 이유 등으로 삼성SDI, 삼성전자 기흥공장 등에서 뛰어난 성과가 있었음에도 중단되게 된다. 그러나 2000년 초 트리즈 연구회에 참여하게 되면서 약 120시간의 트리즈 교육이 전문적으로 이루어지고, 삼성에서도 트리즈 전문가가 배출된다. 이를 기점으로 수 많은 성공사레가 배출되며, 연구 개발에 활용되고 있고, 현재는 삼성전자 관계사 전체가 참여하는 삼성트리즈협회가 설립되어 그룹 단위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각주:9]

 

 

  1. 기존의 연구들은 뛰어난 발명을 했던 천재들의 생애 또는 개인적 특성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가 진행된 흐름과는 다른 방향이었다. 이는 그의 업무가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 특허 심사 업무를 맡은 그는 수 많은 특허 건을 검토할 수 있었고, 이를 분석하면서 상호공통의 법칙을 찾게 된 것이다. 전 세계 특허 중에서 200만건을 분석하였고, 그 중 창의적인 특허 4만건을 추출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서로 다른 문제에도 적용되는 문제 해결의 공통 법칙을 찾아낸 것이다. [본문으로]
  2. 이 수용소 생활은 그에게 도움이 되기도 하면서도 동시에 가장 큰 불행을 준 사건이었다. 당시 많은 학자들이 스탈린의 체제 내에서 수용소에 수감됐었는데, 그는 1952년 겨울에서 1953년 동안 수용소에서 수 많은 학자와 교수들에게 자신의 이론을 설명하고 토의하면서 발전시킬 수 있었다. 발명에 치중할 수 있는 환경이었지만, 4년 간 수용소 생활 도중 그의 모친은 자신의 외아들을 오랜 기간 볼 수 없다는 사실에 절망감을 느끼고 자살을 했다. [본문으로]
  3. 계속해서 이어져 1970년대 중반에는 구소련 80개 도시에 100개의 트리즈 학교가 만들어졌다. [본문으로]
  4. 최종적으로 1985년도에는 알트슐레르가 발표하면서 76개로 정리된다. [본문으로]
  5. '트리즈 바이블'로 취급될 정도로 트리즈를 총 망라한 책으로 1984년 영어로 번역된다. [본문으로]
  6. 그는 1974년부터 12년 간 아이들을 위한 잡지인 Pionerskaja Pravda에 논문을 투고 했었다. 이론과 예제는 약 50번 출판되었고, 이 활동은 아이들에게 19만개가 넘는 편지를 받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본문으로]
  7. Igor Vertkin과 함께 출간한 책 [본문으로]
  8. Invention Machine사와 Ideation International사의 트리즈 전문가들이 많은 관여를 했다. 또한 지노비 로이젠(Zinovy Royzen), 니콜라이 하멩코(Nikolai Khomenko), 보리즈 즐로틴(Boris Zlotin) 등도 트리즈의 개선과 보급에 기여를 했다. [본문으로]
  9. 실제로 삼성전자 VIP센터에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트리즈를 전문적으로 그룹 차원에서 운영하는 조직이 있었다. 트리즈 전문가를 양성하고, 사내 여러 혁신 관련하여 도움을 주는 조직이었다. 삼성 무풍 에어컨도 이 과정을 통해 발명된 관련 상품 중 하나였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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